목차
1. 전립선비대증 주요 원인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세포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고 방광의 배뇨 기능을 방해하는 비암성 질환으로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발생합니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 기관의 일부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립선의 주요 기능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것이며, 정액은 정자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정상적인 전립선의 크기는 대략 호두 크기 정도이지만,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면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립선비대증은 비암성 질환으로 전립선암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관련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와 호르몬 변화가 있으며,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노화 :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점차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부터 전립선이 커지기 시작하며, 60대 이후에는 많은 남성들이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화와 함께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전립선 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이는 전립선의 중앙부, 특히 요도를 둘러싼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 호르몬 변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으로, 체내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됩니다. DHT는 전립선 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DHT 수치가 증가하여 전립선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 비율이 증가하게 됨으로써 전립선 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여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만약 직계 가족 중에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있다면, 전립선 비대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 전립선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생활 습관: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으면 전립선 비대증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체중이나 비만은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배뇨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체지방이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립선 염증(전립선염)은 전립선 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전립성 비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전립선 조직을 자극하고 손상시켜 비대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전립선비대증 증상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배뇨 기능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주간과 야간의 배뇨 빈도가 증가하고, 배뇨 과정이 어렵거나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 빈뇨: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는 경우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느낌이 들며, 한 번에 배출되는 소변의 양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방광이 충분히 비워지지 않기 때문에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 야뇨증: 밤에 자주 깨어 소변을 보러 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배뇨 시 불편감: 소변을 시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보려 할 때 몇 초 동안 기다려야 하거나, 복부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배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 배뇨 시 통증: 전립선과 요도의 압박과 염증으로 인해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잔뇨감: 배뇨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는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혈뇨: 드물지만,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작은 혈관이 터져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요로 감염: 방광에 소변이 잔류하면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발열, 오한,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전립선비대증 치료법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 정도와 전립선 비대의 심각도에 따라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주로 전립선 비대증 초기 단계나 중증도 증상을 가진 경우에 진행되며 대표적으로 알파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사용됩니다. 알파 차단제는 전립선과 방광의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증상을 완하는데 효과적입니다.다만 어지러움, 피로, 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시키는 효소를 억제하여 전립선이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성욕 감소 나 발기 부전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치료: 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 진행되며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요로를 넓혀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고 전립선의 일부를 절제하여 요도를 넓히는 전립선 절제술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레이저 전립선 절제술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립선과 방광 경계부를 절개하여 요도의 압박을 줄이는 침입적 전립선 절개술과 요도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요도를 넓히는 전립선 스텐트 삽입술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간과하여 지나치게 되면 요로 감염, 방광 결석, 신장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