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점막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구내염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뺨, 잇몸, 혀, 입술, 입천장이나 바닥에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감염, 알레르기, 자극제, 기저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구내염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통증과 부종부터 궤양, 식사 및 언어 장애에 이르기까지 증상에 대한 이해를 통한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글에서는 구내염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첫 단계로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구내염 원인
구내염은 감염성 원인과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감염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감염 등이 있습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원인으로 입안에 통증이 있는 궤양을 유발합니다. 세균 감염은 연쇄구균이나 포도구균과 같은 세균이 구강 염증을 통해 침입할 때 흔히 발생하는 반면, 특히 진균인 칸디다에 의한 감염은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에게 자주 발생하여 구강 칸디다증을 유발합니다.
비감염성 원인에는 알레르기, 신체적 외상 등 있습니다. 특정 음식, 약물 또는 치과 재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음식 조각, 잘 맞지 않는 틀니, 과도한 양치질 등의 물리적 자극은 점막을 손상시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결핍, 스트레스, 자가면역 질환도 구내염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구내염 증상
구내염의 주요 증상에는 통증과 포진, 수포, 궤양 등을 동반하며, 식사를 하거나 말할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염증은 일반적으로 영향을 받은 부위가 붉어지고 부어 오르게 됩니다.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띠고 테두리가 빨간색인 작고 통증이 있는 궤양이 흔합니다. 구내염은 근본 원인이 감염성인지 비감염성인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① 감염성 구내염
- 감염성 구내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로 인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입술 주변이나 입 안에 통증이 있는 입술 포진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궤양은 빨간색 테두리와 흰색 또는 노란색 중앙이 있는 작고 둥근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동반 증상으로는 발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 목의 림프절이 부어 오르는 것 등이 있습니다.
- 세균성 구내염은 잇몸과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붉어지며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있는 분화구 모양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으로 인해 종종 구취가 발생하고 때로는 궤양 주위에 고름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 일반적으로 진균인 칸디다에 의해 발생하는 진균성 구내염인 구강 칸디다증은 혀, 볼 안쪽, 입천장, 잇몸 및 편도선에 크림색의 흰색 병변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병변을 닦아내면 근본적인 발적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구순염으로 알려진 입의 구석구석이 붉어지고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② 비감염성 구내염
- 비감염성 구내염은 알레르기, 신체적 자극, 영양 결핍,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성 구내염은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과 함께 입안이 광범위하게 붉어지고 부어오르게 됩니다. 수포가 형성되어 궤양으로 터질 수 있으며, 타액 생성 감소로 인해 구강 건조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날카로운 음식 조각이나 잘 맞지 않는 의치 등 신체적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외상성 구내염은 부상 부위 주변에 국소적인 발적과 부기가 나타납니다. 이는 대개 통증과 압통을 동반하며, 점막이 손상된 곳에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영양결핍성 구내염은 점막이 창백하고 부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철분이나 비타민 B12 결핍의 경우 혀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성 통증성 궤양이 흔하며, 입가에 갈라짐과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성 구내염은 자주 재발하고 상당한 통증을 유발하며 식사와 대화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적인 궤양을 수반합니다. 또한 구내염은 관절통, 피부 발진, 피로와 같은 전신 증상과 입안의 확산된 발적 및 부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3. 구내염 치료 및 예방
- 약물치료는 감염성 구내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을 줄이기 위해 항바이러스 약물이 처방됩니다. 아시클로비르 또는 발라시클로비르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증진을 억제데 도움이 되며 궤양의 치료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는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세균성 구내염의 경우 감염을 차단하고 염증을 줄이기 위해 페니실린이나 아목시실린과 같은 항생제를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이는 세균성 구내염과 관련된 부기, 통증, 고름 형성과 같은 증상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진균 감염, 특히 구강 칸디다증은 항진균제로 치료합니다. 니스타틴, 클로트리마졸 또는 플루코나졸과 같은 약물은 곰팡이 성장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구내염을 예방하려면 구강 위생을 잘 유지하고 생활 방식을 관리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식사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해야 하며, 치실을 사용하고, 가글과 같은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면 감염을 예방하고 염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는 영양 결핍을 예방하려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며, 입 속을 자극할 수 있는 맵거나 뜨겁거나 산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은 구강 건강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구내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하고, 구내염으로 인한 증상을 인식하여, 의심 증상이 발생되었을 때에는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는 구내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